‘소멸’이라는 공통점을 공유하는 것들의 생존을 위한 알레고리를 엮는다.
‘소멸’이라는 공통점을 공유하는 것들의 생존을 위한 알레고리를 엮는다. 이 알레고리의 출발점은 신체이다.
신체의 내부와 표면에서 일어나는 생존의 이해관계를 시작으로 다양한 생존의 이해관계로 뻗어 나아간다. 서로의 다름을 생존이란 이해관계로 엮어 하나의 개체를 일종의 키메라로 인식한다. 각자가 생존하기 위해 발달시킨 기작은 상호작용이 되고, 수많은 교류가 맞닿으며 하나의 세계가 되어간다.
현대 사회 속 개인이 겪는 생존 투쟁과 불안을 자연에서 발견한 특유의 생존기작을 가진 도상으로 치환하여 시각화한다. 생성과 소멸, 환대와 적대의 존재들이 항상 공존하며 에너지를 주고받는 도식으로 세상을 이해하고 있다.